스너그 환풍기 오래된 신화맨션 빌라 아파트에 있으면좋은 아이템

안녕하세요. 45년 된 빌라 같은 아파트에 산다는 건 하루하루 어떻게 하면 잘 지낼까 도전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. 그냥저냥 깔끔해 보여서 계약하고 시간이 지나 이사 온 날 앗불싸..  아무리 봐도 화장실 부엌 어디에도 환풍기가 보이지 않았습니다. 전적으로 계약 전 확인 안 한 저의 잘못이..ㅠㅠ

우선 외풍이 너무 심해서 바람이 왔다 갔다하니 ? 환풍기 필요 없겠다 했는데.. 벽에 결로가 생겼고, 아랫집에서 삼겹살 구울 때는 삼겹살 냄새, 오리고기 구울 때는 오리고기... 냄새 아..  화장실 어디에서 넘어오는지 모르겠지만 담배냄새까지 이사 온 지 며칠 만에 이건 아니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.

더 이상 미루면 안 되겠다 싶어서 엄청 강한 업소용 환풍기.. 등등을 알아보았는데 매매를 한 게 아니라 일정기간 임대를 한 집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창문이 훼손이 안 되는 방향으로 알아보다 발견한 것이 스너그 환풍기 였습니다. 

창문형 환풍기이고 기존 창문에 걍 끼워서 사용하다가 이사 갈 때 고대로 분해해서 가면 되기 때문에 임대 입장에서는 최고의 아이템이었습니다.

 

구성품은 환풍기, 외풍을 막아주는 바람막이 그리고 환풍기를 고정한 블록 등등..

 

 

이건뭐.. 설치라고 할 것도 없이 블록을 이용해서 창문에 끼우면 끝...  설치한 모습인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이사 갈 때 창문에 흠하나 안 내고 가지고 갈 수 있다는 점 굿. 참 제가 선택한 스너그 환풍기 모델은 센서가 달려서 co2 수치를 알 수 있게 숫자로 표시가 되는 모델입니다. co2 표시 안 되는 모델이 더 저렴한데 한 달 넘도록 사용해 보니 솔직히 co2수치 표시는 없어도 될 것 같아요. 센서 있고 없고 가격이 3만원 차이가 나요;

 

 

스너그 환풍기 바람 새기는 1. 25. 50. 100 4단계로 되어있는데 평상시 1~25 설정하고 조용하게 쓰다가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미칠 것 같은 음식냄새가 나면 100!! 가장 강하게 해서 환기를 시키고 있어요.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 거는 오래된 아파트라 부엌에 환풍기도 없는데 왜!! 아랫집 음식냄새가 올라오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. ㅠ_ㅠ.... 아무튼 환풍기 없을 때는 속수무책으로 문을 다 열고 덜덜 떨어야 했지만.. 지금은 굿 입니다.ㅎ

 

 

여름에 벌래 들어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작동하면 열리고 작동 안 하면 닫혀서 나름 방어가 될 것 같습니다.

 

 

오래된 빌라 같은 아파트에 임대해서 살고 있는 입장에서 스너스 환풍기 잘 사용하고 있고요. 이래 봐도 블루투스로 휴대폰이랑 연동이 돼서  리모컨처럼 바람 새기 및 작동시간등을 설정할 수 있어서 꾀나 괜찮은 아이템입니다. 다만 가격이 탈부착의 편리함과 휴대폰으로 설정할수있어서 그런지 가격은 좀 나가는 편이고요. 그래도 개인적인 총평은 환풍기가 없는 빌라, 아파트라면 유용하게 쓰시리라고 생각이 들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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